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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에 내려가 자전거를 탔다.

페달을 밟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르막길은 힘들다.

내리막길은 즐겁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페달을 힘껏 밟느라 다리에 힘이 들어가 땀이나고


내리막길을 갈 때는

페달을 밟을 필요도 없이 속도로 인해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오르막길을 가기 위해서는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넘어지지 않는다.

힘들지만 넘어지지 않으려면 페달을 계속 밟아야 한다.


물론 잠깐 내려서 푸른 하늘과 넓은 들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마냥 쉬어서는 그 어디도 갈 수 없는 법이다.


내리막길에서는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적절히 사용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속도가 컨트롤되지 않아 자칫 큰 사고를 낼 수 있다.


오르막길에서는 페달을 힘껏 밟아도 더디나가지만

혹 넘어져도 적게 다친다.


내리막길에서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가속도가 붙어 빨리 나가지만

혹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


오르막길은 노력이 중요하고

내리막길은 컨트롤이 중요하다.


모든 오르막길은 낮은 곳에서 시작하고

모든 내리막길은 높은 곳에서 시작한다.


오르막길만 계속되지도 내리막길만 계속되지도 않는다.

오르막길은 내리막길과 내리막길은 오르막길과 연결되어 있다.


긴 오르막길은 긴 내리막길과 연결되어 있다.

긴 내리막길을 즐기기 위해서는 높은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결국 bicycle riding은 life-cycle의 축소판이다.

자전거와 인생, 둘의 cycle은 서로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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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COSMOS

2009.5.26. KLB 광림 방송이 드리는 아름다운 묵상’


그렇다면 두말하지 말고 일단 10미터를 더 뛰어 보시라.

100미터를 뛰는 사람에게 200미터를 더 뛰라고 하면 누구라도 포기할 것이다. 

그러나 10미터를 더 뛰라고 하면, 그건 얼마든지 뛸 수 있지 않겠는가?

- 10미터만 더 뛰어라 - 중에서


벌이던 사업이 완전히 거덜나고 빚만 20억 원 가까이 짊어진 채,

거리를 전전하며 밥값 5000원이 없어 소시지 하나로

허기를 달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단칸 월세방에 아내와 2명의 자녀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놀림을 당해 눈물 흘리던 딸아이 모습에 

10미터만 더 뛰어보자는 결심으로 일어나 재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가 바로 ‘뚝심대장’이라 불리우는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입니다.


김영식 회장이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기에 성공한 것은

눈 앞에 놓인 20억원의 빚을 바라보며 주저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새로운 일을 향해 매진하는 끈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10미터만 더 뛰어보자는 결심으로 뿌렸던 작은 씨앗들이

2년만에 100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한 두 번, 혹은

더 많이 힘든 시련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 위기의 순간마다 자리에 주저않아 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루고픈 먼 목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작은 겨자씨를 심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주근깨 하나쯤 되는 크기의 작은 씨앗인 겨자씨는

처음엔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작고 보잘것 없지만

나중엔 구름에 닿을 만큼 높게 자라며 

새가 떼로 앉을만큼, 크고 무성한 가지가 자라게 됩니다.


오늘 이 하루 속에 어떤 고난과 힘든 일들이 있습니까?

그래도 좌절하고 근심하며 주저앉지 마십시오.

그러느니 겨자씨라도 심는 작은 결단을 행하십시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씨앗 하나에도 정성과 공을 들이는 

나의 행동 하나가 미래를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당신을 응원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스가랴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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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몇 시에 일어나야지’하고 잠자리에 누우면 신기하게도 다음날 아침 그 시간에 눈이 떠지는 경험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또한 아무 이유도 없이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을때 우연히 그 사람에게 연락이 오는 경험도 있을 것이다.


어제는 이 두 가지 경험을 한꺼번에 하였기에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무의식에 관한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다짐하는 작용이 무의식에 각인되어 그런 결과를 불러 일으킨 것이 아닌가 싶다.

다만 전자는 스스로의 행동을, 후자는 주변 환경을 변화시킨 것이 다를 뿐이다.


무의식이 주변환경을 변화시킨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것이다.

화제의 베스트셀러인 ‘시크릿’이 말하는 것처럼 (능동적)무의식이 주변 환경을 변화시킨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을 직감적으로 알게 된것 뿐이다라는 사람들도 있고(수동적 무의식),

그냥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유야 어떻든, 해석이 어떻든 내게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야지’ 하는 사소한 다짐이라도

무의식이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을 다룬 대부분의 책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visualization이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야지’하는 것도 일종의 visualization이다.

Visualization이 어떻게 무의식에 영향을 미쳐 현실에 이르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은 몰라도 중요한 것만은 잘 안다.

마치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몰라도 몸이 좋아라 하는 것은 느끼듯이...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옛 속담처럼,

‘내 인생의 성공’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위해 visualization하는 것도

결국은 ‘내일 몇 시에 일어나야지’하는 사소한 다짐으로부터 시작된다.


아직은 나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도 벅찬 초보 ‘비전가’이지만,

visualization을 습관화 하면 분명 주변 환경까지 변화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고, 그 때의 경험을 명확하게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역량을 잘 알기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집중하려 한다.

Serenity Prayer를 기억하면서...


Serenity Prayer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th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the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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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8명의 조카가 있다.

그중에 첫 번째 조카는 그림그리는데 탁월한 소질이 있다.

9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공룡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가끔씩 가족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면 우리 가족은 녀석의 솜씨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그림이 살아있는 듯,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여 가느다란 선으로 표현해 내는 그에게는 그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라고 밖에 다른 표현은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조카에게는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부터 그렇게 좋아하는 그림그리기는 주말에 시간날때 밖에 하지 못하고

평일날의 대부분은 하기 싫은 수학문제와 씨름을 하면서 공부에 흥미를 잃어가는 것이 그것이다.

조카는 엄마에게 하기싫다고 불평도 해 보지만,

요즘같이 어릴적부터 학원공부로 자유시간을 빼앗긴 교육 환경에서 조카의 불평은 그저 어리광으로 들릴 뿐이다.


오늘 오랫만에 그 조카가 집에 왔다.

다음주에 수학경시대회가 있는데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하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누나는 물었다.

나는 조카가 공부해야할 문제집을 잠시 집어 들었다.


나는 수학을 무척 좋아한다.

...

그런데 문제집을 보니 재미가 없었다.

그저 컴퓨터에 입력하면 나오는 기계적인 문제들이 대부분이었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요하는 내용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물론 초등학교 2학년이 풀만한 문제에서 얼마나 높은 수준을 요하겠냐만은

마치 전기회로를 연결하듯

호기심 많고 새로운 자극을 갈망하는 신선한 아이들의 두뇌에 강제적으로 전자계산 회로를 연결하는 것만 같아 안타까웠다.


그 조카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우리 집에서 살다시피 했기 때문에 나는 녀석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나는 물었다. 무엇을 할때 가장 행복하냐고...


조카의 대답은 역시 간단 명료했다.

첫째, 그림그리기. 둘째, 만화보기. 셋째, 게임하기.

수학이 싫다며 인상을 찌푸렸던 녀석은 좋아하는 것을 말하니 얼굴에 금세 웃음이 가득하다.

그러면서 자기가 생각해낸 캐릭터가 몇개 있다고 했다.


나는 즉시 스케치북을 가져와 그에게 그것을 그려달라고 하였고, 그는 거침없이 그려 나갔다.

그의 그림은 언제나 나를 미소짓게 한다.

그림을 다 그린후 각 페이지마다 날짜를 쓰고, 녀석이 창조해낸 캐릭터에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나서 그와 약속을 했다.

지금 한 것처럼 그가 창조한 캐릭터로 스케치북을 다 채우면 삼촌에게 가져오라고.

그러면 삼촌이 이젠 컴퓨터로 그릴 수 있는 펜마우스를 사 주겠다고.


녀석은 무척이나 좋아했다.

나는 녀석의 그런 천진한 웃음이 좋다.


나는 녀석에게 물어봤다.

네가 그린 그림이랑 만화가 TV에 나와서 많은 애들이 보면 어떨것 같냐고.

네가 컴퓨터로 작업한 애니메이션이 슈렉처럼 영화로도 나와서 많은 사람이 보면 어떨것 같냐고.

네가 만들어낸 캐릭터로 게임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이 즐기면 어떨것 같냐고.


하늘만큼 땅만큼 기분 좋다고 녀석은 말했다.

나는 녀석의 그런 행복한 웃음을 처음 본 것 같다.


나는 덧붙였다.

네가 스케치북에 캐릭터로 가득 채워오면 삼촌은 펜마우스를 사줄 것이고,

그때부턴 컴퓨터로 작업하는 법도 배워서 차곡차곡 작품을 쌓아 나가라고.

그렇게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작품도 쌓이게 되고,

그러면 결국 TV, 영화, 게임으로 네 작품이 만들어 진다고.

매일같이 그런 행복한 꿈을 꾸라고 나는 말했다.

수학을 100점 맞을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기본적인것은 공부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지금까지 그렇게 단순한 선으로 표현된 살아있는 듯한 그림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녀석이 매우 특별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분명 10년 뒤엔 ‘박승주’라는 이름을 많은 사람이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의 후원자가 되어 줄 것이다.


그런데 내게도 걱정이 있다.

녀석이 원하는 것을 해 나가기 위해선, 대한민국 교육의 그리고 부모들의 획일화된 시선과 싸워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모난 돌이 정에 맞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너무나도 고리타분한 속담이지만,

요즘같이 치열한 세상에선 정에 맞아 둥글둥글한 돌로는 그 어떤 것도 베지 못한다.

오히려 조금이라도 모난 돌을 피나는 노력으로 갈아 날카롭게 만들어야 작은 것이라도 벨 수 있는 것이다.


내 생각엔 녀석은 수학, 한문보다는 다음의 세 가지에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첫째, 그림그리기.

둘째, 좋아하는것 계속 하기.

셋째, 영어공부.


나는 녀석의 실력이라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토이스토리의 픽사, 미키마우스의 월트디즈니, 리니지의 엔씨소프트.

녀석은 그 이상을 창조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믿고 싶다.

그리고 녀석을 그렇게 서포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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